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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자장면 먹으면 배탈 혹은 더부룩 한 사람들, 가스차고 소화가 힘든 이유

박마구 2023. 9. 21. 11:22

짜장면/자장면 먹으면 배탈 혹은 더부룩 한 사람들, 가스차고 소화가 힘든 이유

 

필자는 중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중식하면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중식하면 드는 생각이 많은 기름 때문에

느끼하고 소화가 힘들다는 인식이 많다

그 중 유독 짜장면만 먹으면 더부룩하다,

소화불량이 생긴다는 가스가 찬다 등

이야기가 있어 조사를 해보았고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다.

 

(사실 나는 뭘 먹어도 소화를 잘 못 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먹는 사람임)

우선 '짜장'에 대해서 알아볼텐데

짜장소스는 춘장을 기름으로 볶고

여러 야채들을 추가하여 볶아 준 뒤

물을 붓고 전분으로 점도를 맞춘다.

 

중식인 만큼 기름이 다른 음식에

비해서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한 약사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지연시켜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늦춘다고 한다.

 

즉, 애초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면'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짜장면의 면발은 연한 노랑~노란색에

가까운 색깔을 띄는데 밀가루는 흰색이다.

 

그러니까 뭔가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게 바로 '면 기능 강화제'라고 하여

면을 쫄깃하게 만들고 잘 불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면 기능 강화제'에는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를 '소다'라고도 부른다.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소화를 위해 산성인 위와 반대성질이니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늦추게 된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짜장면은 소화가 어려운 기름기가 많고

알칼리성을 띈 면요리 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가독성을 위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짜장면이 해로운 음식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앞으로 짜장면을 먹게 된다면

면 색깔부터 확인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반죽을 치댈수록

면은 쫄깃해진다고 하는데

 

'수타면'을 내거는 곳이 아닌 이상에야

당연히 중식 말고도 면 기능 강화제를

사용하는 곳은 많을 것이다.

(수타면인데 또 배달도 안한다면 안넣을지도?)

 

혹은 면 전문점이 아닌 이상

반죽을 직접하는 방법으로 쫄깃한 면을

만드는 곳이 어디있겠음

 

다만 중식은 배달문화가 너무나 보편적이고

면이 불은 상태로 도착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면 기능 강화제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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