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자장면 먹으면 배탈 혹은 더부룩 한 사람들, 가스차고 소화가 힘든 이유
짜장면/자장면 먹으면 배탈 혹은 더부룩 한 사람들, 가스차고 소화가 힘든 이유
필자는 중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중식하면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중식하면 드는 생각이 많은 기름 때문에
느끼하고 소화가 힘들다는 인식이 많다
그 중 유독 짜장면만 먹으면 더부룩하다,
소화불량이 생긴다는 가스가 찬다 등의
이야기가 있어 조사를 해보았고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다.
(사실 나는 뭘 먹어도 소화를 잘 못 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먹는 사람임)
우선 '짜장'에 대해서 알아볼텐데
짜장소스는 춘장을 기름으로 볶고
여러 야채들을 추가하여 볶아 준 뒤
물을 붓고 전분으로 점도를 맞춘다.
중식인 만큼 기름이 다른 음식에
비해서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한 약사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지연시켜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늦춘다고 한다.
즉, 애초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면'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짜장면의 면발은 연한 노랑~노란색에
가까운 색깔을 띄는데 밀가루는 흰색이다.
그러니까 뭔가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게 바로 '면 기능 강화제'라고 하여
면을 쫄깃하게 만들고 잘 불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면 기능 강화제'에는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를 '소다'라고도 부른다.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소화를 위해 산성인 위와 반대성질이니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늦추게 된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짜장면은 소화가 어려운 기름기가 많고
알칼리성을 띈 면요리 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가독성을 위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짜장면이 해로운 음식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앞으로 짜장면을 먹게 된다면
면 색깔부터 확인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반죽을 치댈수록
면은 쫄깃해진다고 하는데
'수타면'을 내거는 곳이 아닌 이상에야
당연히 중식 말고도 면 기능 강화제를
사용하는 곳은 많을 것이다.
(수타면인데 또 배달도 안한다면 안넣을지도?)
혹은 면 전문점이 아닌 이상
반죽을 직접하는 방법으로 쫄깃한 면을
만드는 곳이 어디있겠음
다만 중식은 배달문화가 너무나 보편적이고
면이 불은 상태로 도착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면 기능 강화제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