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카페 추천 폰손비 팜랜드 근처 데이트 코스 디저트 맛집 (내돈내산)
안성 카페 추천 폰손비 팜랜드 인근 데이트 코스 디저트 맛집 (내돈내산)
10월 8일 일요일에 안성을 다녀왔다.
팜랜드에 가는게 주 목적이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흩날려서
그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리 알아봤던 카페들을 추렸다.
첫번째 픽이 목적지나인이고
두번째 픽이 폰손비인데
목적지나인은 한바퀴 구경하고는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도망나왔음,,
서두가 길어지니 마지막에 다뤄보고
안성데이트 코스에 넣어도 훌륭할 카페,
폰손비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매장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각형 모양의 2층 건물로
건물 크기 대비 층이 적어서
넓게 넓게 활용한 느낌이다.
주차장은 건물 앞부터 시작해서
개별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음.
1층은 카운터와 쇼케이스, 좌석이 있고
2층은 노키즈존이다,,,
계단으로 이어져있고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필자에겐 참으로 고마운 공간이다.
2층은 1층에 비해 테이블이 적은데
건물 전체를 노키즈존으로 한게 아닌
일부 공간에 적용한 것도 좋았다.
점심 식사 후 거의 바로 왔기 때문에
디저트는 하나만 골랐는데
느끼한 것도 단 것도 잘 못 먹는
나를 위한 메뉴가 당근케이크가 아닐까 싶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내님의 탁월한 선택ㅎ)
필자는 거의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간단히 맛을 표현하자면
살짝 진한 느낌에 씁쓸한 뒷맛,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끝엔 은은한 단맛처럼 느껴지더라
뒷맛이 아주 조금 더 강했으면
아주 고냥 취향저격 아메리카노였음
(아무튼 맛있다는 뜻)
먹은 건 당근케이크 하난데 이리저리
디저트들 사진을 찍었음
지금 보니 확실히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퀄리티나 만족도는 높았음
매장 한켠에는 생활의달인 PD가 보낸 화분이
눈에 띄었는데 빵이 맛있다고 적혀있었던 것 같음.
마지막으로 화장실, 깨끗한 건 둘째치고
세면대 거울을 둘러싼 조명 때문에
'나 포토존이요' 하는 느낌이라
한 장 남겨보았다.
처음에 설명한 폰손비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
아마 검색 좀 해보고 온 사람이면
'목적지나인'이라는 카페를 봤을텐데
커다란 카페에 저수지를 볼 수 있는 뷰!
나도 그래서 첫번째 픽이었다.
그러나 10분만에 주문도 하지 않고 나왔는데
비유로 표현하자면 목적지나인은
웬만한 초등학교 운동장만한 부지에
엄청 큰 3층 카페를 지었대!
근데 거기서 운동회를 열었네?
족히 200명은 넘는 듯한 복작거림에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 뛰쳐나온거임.
심지어 주차장도 2개가 꽉차서 기다리다가
주차했을 만큼 차도 많았다,,,
폰손비를 추천하는 이유?
가깝다. 목적지나인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거든.
또 비유를 하자면 폰손비는
작은 체육관 크기의 깔끔한 헬스장이 오픈했대!
아직 입소문이 덜나서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데
사람에 치여 운동기구를 뺏기지는 않는 헬스장이야!
여기까지, 안성 팜랜드 인근에 위치한 카페
내돈내산 폰손비 리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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