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카페 수유리조트 데이트 코스 , 분위기 좋은 루프탑 디저트 카페 (내돈내산)
수유역 카페 수유리조트 데이트 코스 , 분위기 좋은 루프탑 디저트 카페 (내돈내산)
수유는 수없이 다녔지만
예쁜 카페랑은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었음.
30대에 서울 바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눈도 높아져서 '예쁘다' 소리가 나오는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지.
그래서 수유에서는 카페에 기대를 안하는데
오늘은 그 생각을 조금 바뀌게 해준 카페,
수유리조트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까 한다.
길목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가까워지면
대나무로 조경을 해놓은 카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기존 주택 건물을 리뉴얼한 느낌으로
공간을 잘 살리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어? 수유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그냥 평범하다는 생각 정도?
1층은 카운터와 룸 형태의 좌석이 있다.
원두도 별도로 판매하는 듯 하다
집에서 드립커피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리집엔 맥심조차 없다.
메뉴판엔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가
구분되어 있더라
2층은 말 그대로 홀 같은 느낌,
외부 좌석이 있다. 테라스라고 해야하나
앞으로 딱 한 달뒤면 외부좌석은
추워서 못 앉겠지,,,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다.
왼쪽에 보이진 않지만 흡연구역이 있으므로
담배냄새에 극도로 예민한 사람들과는
3층을 이용하기는 좀 그럴 듯
3층은 루프탑인데 뭐랄까
글램핑장이 생각나는 느낌이고
전구로 예쁘게 인테리어를 꾸며놨다.
인서타 갬성으로다가 한 두장 찍어주고
간단히 아메리카노와 다크초코 치즈 케이크
말차케이크를 주문했다.
커피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었는데
최근 조금 기록을 해야겠다 싶어서 남기자면
무난하고 특별함까지는 느끼지 못했다.
산미는 없었던 것 같다. (산미불호)
디저트는 원래 단걸 싫어해서 평가 못하겠음
뒷 배경만 잘 잡고 아웃포커스로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
데이트중이라 그렇게까지 신경쓰긴 힘들었음
아무튼 수유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가볼만한 카페 중 한 곳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