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맛집 [로맨틱식탁] 데이트장소 코스로 추천할만한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
성신여대 맛집 [로맨틱식탁] 데이트장소 코스로 추천할만한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
10월 중순의 어느날 저녁,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알아보았던 곳 중 하나인
로맨틱식탁에 대한 후기이다.
당연히 내돈내산이며
마음 급한 사람을 위해 먼저 말하자면
가성비 아주 좋은 곳임은 확실함
매장의 입구는 붉은 빛 조명과 네온사인으로
지하로 이어져있고 왼쪽에 출입문이 있다.
신기한 구조로 내려온 반대편으로
다시 올라가면 화장실인데
사진이 없어서 표현은 어렵지만 역대급으로
여자를 위한 화장실이구나 싶은 공간이다.
아무튼 우리가 입장했을 때 다른 손님이 없었고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은 느낌을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었다.
테이블은 약 6개로 공간이 넓진 않음.
여성분들끼리 오거나 커플 데이트로 즐기기
좋은 느낌이었다.
크래커와 디핑소스를 기본으로 주시는데
익숙한데 다른 오묘한 맛으로
찾아보니 수제소스라고 한다.
메뉴가 조금 많은 편이긴 한데
자세한 건 사진으로 보시고 ㅎ
우리는 피자반판 / 뇨끼 / 로제파스타
음료 2잔을 주문했다.
(펩시 제로 만세)
일반적으로 양식을 다루는 레스토랑에서
이 정도 메뉴를 주문하고 35,000원대의
가격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함
가성비는 매우 좋다고 느낀다.
짝꿍이 뇨끼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일부러 주문했는데 나는 접해봤지만
뇨끼 비주얼이 무언가를 연상케했는지
별로였던 것 같음 ㅎ
맛은 크림소스에 감자 맛이 진하게 나는 뇨끼로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조금 점도가 더 있었으면
꾸덕해서 좋았겠다는 생각이고 맛은 무난했다고 봄.
수저로 소스까지 함께 먹어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이었다.
피자는 로맨틱 더블치즈 피자
말 그대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맛으로
치즈가 치즈했다 乃
반판이라는 생소한 메뉴가 의아했는데
도우를 반판모양으로 만들어 구워나와 신기했고
'피자 반판으로 다른 메뉴를 추가 주문할 수 있게 하여
객단가를 늘리기 위한 아주 좋은 전략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전형적인 마케터의 시점)
꾸덕한 로제파스타는 내 취향엔 잘 맞았는데
와 JMT! 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음
아무튼 조용한 분위기에서 소소하게
대화하며 식사를 마쳤고 중간에 여성분들끼리 온
테이블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차분한 분위기는 유지되었다.
붉은 인테리어는 특히나 조명을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음식의 비주얼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그 부분을 잘 활용해서
빨간 사진들만 남는게 아니어서 좋았음
주관적인 총평을 하자면
굳이 찾아가서 먹지는 않겠지만 성신여대에 있다면
한번쯤 생각나고 재방문할 의향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