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카페 추천 젊음의거리 포토존 있는 제주도 느낌의 카페 '물레'
노원역 카페 추천 젊음의거리 포토존 있는 제주도 느낌의 카페 '물레'
가을이라 하기엔 이르고 여름치곤 시원한 날,
약속을 잡으면 항상 갈 곳을 미리 알아보는
버릇이 생기다보니 노원역에 카페 3곳을
미리 알아보았고 그 중 1곳 이었던
'물레'를 다녀왔음.
젊음의 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서
흰색 간판을 찾을 수 있었고 매장의 입구부터
요즘 갬성인 네온사인을 지나치면
거대한 물레와 제주도의 느낌을 담은
카페를 마주할 수 있다.
매장 방문 당시 구석에 1팀만 있었음
나갈 때는 6~7팀 정도?
일요일 낮에 사람이 없으니
대관한 기분이라 기분이 좋았다.
좌측, 중앙, 우측
테이블이나 의자가 각기 다르다.
좌측(왼쪽) 자리들은 편의점에서 볼 법한
플라스틱 의자를 나무로 만든 느낌이고
곳곳에 현무암 인테리어로 제주 느낌을 준다.
테이블 뚜껑을 열어 안쪽에 짐을 보관할 수 있음
근데 아는 사람만 쓸 수 있을 듯 하다.
(뒤늦게 알았음)
중앙 좌석은 테이블의 투명한 유리 아래로
제주도의 모습을 연출한 모형을 볼 수 있는데
한라산과 돌하르방을 곳곳에 배치해서
바로 유추할 수 있었다.
우측(오른쪽) 좌석들은 모던한 느낌,
그냥 클래식해서 딱히 할말은 없는데
깔끔하다.
음료 가격은 무난한 편이고
아메리카노 두 잔과 쿠키 하나를 주문했다.
못 생겼다
정신 사나운 악마견이 생각남
시나몬 맛이 나는 쿠키 베이스에
각종 과자와 초콜릿으로 모양을 잡은 듯
평소의 나였다면 못 생겼다고만
생각했을텐데 같이 온 사람 때문인지
못 생겼는데 귀엽게 느껴졌음
(마, 이게 연애의 무서움이다)
인생샷까지는 모르겠고 추억 한 장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포토존만 찍은게 없으니
그냥 보자
화장실도 깔끔하고 세면대 옆 공간도
꼼꼼하게 꾸민 느낌이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
직원 분들도 대체로 친절하신 것 같음.
시그니처 메뉴도 있긴한데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음료보다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느낌이었음
함께 한 사람이 좋아서 그냥 다 좋았다 ㅎ